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태국 선교 봉사 체험'을 가기 전에는 내가 왜 가야 하지? 란 물음을 끊임없이 반복했었다. 그 이유는 귀찮았음과 동시에 어차피 내가 가도 똑같지 않을까? 란 생각, 그리고 가 봤자 도움도 되지 못하고 피해만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직접 밤부스쿨에 가니 그 곳 아이들은 물질적인 지원이 아닌 '사랑'과 '관심' 등이 더 필요해 보였다. 사실 아이들이 귀찮게 하고, 더운 날씨에 달라붙어서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자란 환경을 보니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봉사하러 온 내 자신이 친구들에게 기쁨을 준 것을 떠올리니 태국에 가기 싫다고 함으로써 아이들과의 큰 체험의 기회를 내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가진 후로는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은 것을 확실히 구분하여 착각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활동이 끝날 때쯤 동남아시아 중에서 제일 상태가 나은 곳이 태국이란 사실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다른 나라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들은 얼마나 더 한 아이들이 있을지 두려웠다. 아니,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론 봉사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와서 기쁘고 뿌듯했지만 한편으론 아이들 생각에 조금 슬펐다. 다음엔 '체험'이 아닌 '진짜 봉사'로 다시 갔으면 좋겠다. ( P.S.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임예주 마르첼리나 예비 중1 (목천 성당)






